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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정비R&D지원센터 건립 안갯속

충북도 '국가시행사업' 건의에 국토부 '난색'
청주공항 MRO 한 축…대처전략 마련 부심

  • 웹출고시간2012.06.17 19:11: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복합단지(MRO) 조성사업의 한 축인 '항공정비R&D지원센터' 건립 추진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충북도는 MRO산업과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충북 100년 미래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도는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148만9천㎡ 규모의 항공정비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항공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항공기부품 생산시설, 항공R&D센터, 교육센터 등을 입주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단지의 입지적 강점과 풍부한 MRO 수요를 설명하는 등 외국의 관련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답보상태의 청주국제공항 MRO 조성사업 추진에 최근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세계적인 MRO 전문업체인 말레이시아 MASAE사(MAS Aerospace Engineering)와 NDA(기밀유지 협약 Non-disclosure agreement)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MASAE사의 청주국제공항 MRO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아졌다.

MASAE사는 말레이시아 국적항공기인 말레이시아에어라인의 항공정비회사로 Aviation Week선정 '2009 Overhaul&Maintenance BEST 아태지역 항공MRO 운영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신속한 맞춤형 관리로 광범위한 고객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정비복합단지(MRO) 조성사업의 한 축인 '항공정비R&D지원센터'는 여전히 건립 추진을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국토해양부에 항공정비R&D지원센터를 국가시행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국토부는 현재 청주국제공항에 실수요가 없어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국토부는 R&D사업은 민간업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로 정부주도로 이 사업을 수행하고 추진하는 것은 정책적 부담과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 달 중에 항공정비사업 참여 제안 및 항공정비R&D지원센터 입주 수요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기업유치와 병행해 국내 항공관련 업체 유치활동 강화 및 R&D지원센터 입주 수요를 확보해 센터 필요성을 제시하고 국가적인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자구책에서다.

도 관계자는 "해외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MRO조성사업이 활기를 찾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대처 논리개발에 역점을 둬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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