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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08 16:5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권대기

전 충주예총 회장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 방법중에는 조금씩이라도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베푸는 것에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베풀어야지 희생적이라는 마음으로 베풀면 안되겠다.

우리가 베풀며 산다는 것은 자칫 희생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희생이라고 생각 하는 것 은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 올 수 있다.

자신의 능력보다 크게 베풀면서 갖게 되는 그야말로 희생은 자기 자신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인 것 이다.

희생의 마음으로 베풀게 되면 자칫 알아주지 않을 때 서운한 마음이 들수가 있다.

우리 사회는 누군가의 희생을 잘 알아주지 않는다. 알아준다고 하더라도 금방 잊히게 마련이다.

희생은 부담스럽고 본인에게도 스트레스를 줄 것 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즈음 유행하는 것 이 능력기부 라는 것이 있다.

남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서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며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 봉사가 그런 것 이라 하겠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경로당에 가서 즐거운 노래를 불러주는 노래봉사, 섹서폰을 잘 부는 사람들이 연주를 들려주며 함께 즐기는 공연봉사 등 이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의사들의 농촌의료봉사도 대표적인 능력나눔 봉사로 이미 정평이 난 나눔이라고 하겠다.

봉사를 하며 본인도 즐겁고 당당해지며 자부심과 자신감이 생겨 삶의 활력소가 되며 행복한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가 있다고 느껴진다.

인간은 누구나 남이 못하는 능력을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다.

그 능력을 조금씩 나누어 주며 살 때 본인의 행복은 물론이고 나눔을 받는 사람까지 행복해 지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림의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달동네 담벼락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주어 그 동네가 아름다운 마을로 바뀌는 것을 우리는 보면서 나눔의 힘이 얼마나 크며 행복한 세상이 되며 본인들은 얼마나 뿌듯할까를 느끼게 되는 것 이다.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런 일을 계속 할 수가 있겠는가· 당연히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그런 봉사를 할 것 이라고 생각 된다.

심지어 능력이 없다면 자기 몸과 시간을 내어서라도 봉사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다.

생을 마감하는 말기환자들을 위해서 그들을 보살펴주며 도와주는 호스피스 봉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희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봉사가 아니고 나 자신의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봉사를 하는 것이다.

나의 인생을 더욱 아름답게 설계를 하고 보람된 생을 만들기 위해 정신을 가꾸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는 나의 능력을 어디에 나누어 주며 봉사를 할까· 고민을 해봐야겠다.

남는 시간을 어디에 누구를 위해서 능력을 나누어 줄까 생각을 해봐야겠다.

나의 인생을 행복하고 보람찬 인생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한번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봉사를 하는 사람들과 나눔을 받는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그런 세상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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