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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 성공신화

6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 성료
1만 3천여 마라토너 환상의 레이스

  • 웹출고시간2012.04.29 17:36: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6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가 29일 음성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1만3천422명이 접수했다. 코스별로는 풀코스(42.195km) 753명을 비롯해 하프코스(21km) 1천741명, 10km 3천150명, 미니코스(4.2km) 7천778명 등이 참가해 환상의 레이스를 펼쳤다.

반기문마라톤 대회는 유엔사무총장의 선출을 기념하고 고향 음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처음 시작해 6회째를 맞았다. 참가인원과 규모면에서 전국단위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봄 정취를 만끽하며 잘 가꿔진 음성의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도로변 야산에 핀 야생화와 잘 정비된 플라타너스 가로수는 싱그러움을 더했고, 이번 대회를 위해 식재된 10만여 포기의 봄꽃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마라톤대회는 오전 9시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6. 25전쟁 당시 전국 최초의 승전지인 감우재 전적국민관광지를 거쳐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 삼형제 저수지를 지나 감곡면 원당초등학교 앞 반환점으로 하는 코스로 수려한 코스가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개회식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훌륭한 대회를 개최한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10만 음성군민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 예산을 절약해 조성한 1천300만원을 류종수 유니세프 사무총장에게 유니세프 기금으로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33개 단체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주차관리, 교통통제, 무료 차 봉사를 비롯해 잔치국수, 삶은 계란, 두부김치와 같은 풍성한 먹을거리를 마련해 훈훈한 음성군민의 인심을 대접했다.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의 성공신화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은 완벽한 기획과 준비, 자원봉사자들의 눈부신 활약, 발로 뛰는 홍보 등 3박자가 맞아떨어져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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