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창테크노빌 골프클럽 팔린다

청호레저, M&A 공고 내고 매각 진행
"개인·기업 등 6~7곳 인수 저울질" 소문

  • 웹출고시간2011.11.17 22:0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기업회생절차중인 오창테크노빌 골프클럽이 매각된다.

(주)청호레저는 지난 14일 오창테크노빌M&A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을 시작했다.

청호레저는 공고문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14일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예비실사는 12월5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다.

이후 인수제안서는 12월21일(오전10시~오후3시) 접수한다.

청호레저는 12월2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관계인집회와 채권자 협상을 거쳐 매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해 3월 최종부도 처리된 오창테크노빌GC는 지난 6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와 관련 채권자협의회는 지난달 국민은행, 비특위, 비대위, 법원관리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위탁경영을 법원이 점유권을 인정할 경우 12월31일까지 해지키로 의결했다.

매각 공고가 나면서 오창테크노빌GC 인수에 누가 나설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과 오창테크노빌GC에는 상당히 많은 문의전화와 방문이 있는 상황이다.

한영은 일단 인수사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사 위주로 안내문(DM)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도 D사를 비롯 개인과 회사, 금융권 등 6~7곳이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문이 팽배하다.

오창테크노빌 골프클럽은 채무액이 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법원이 보는 청산가치는 294억원, 청산가치가 높았지만 M&A가 청산보다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법원이 내리면서 이번에 매각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어쨌든 채권자들의 금전적 피해는 불가피해 보인다.

매각 대금 지급 우선순위는 직원급여, 조세채권, 유치권자, 담보권자, 국민은행, 회원들과 일반채권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호레저는 매각 과정에서 인수사에 직원들의 고용보장을 요구할 방침이다.

청호레저 관계자는 "1월 투자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늦어질 경우 2월말까지 작업을 종료할 계획"이라며 "개인이나 업체나 상관이 없지만 되도록 재무적으로 탄탄한 곳에서 인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