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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 한강뱃길 일천삼백리,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 웹출고시간2011.11.08 17:44: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강뱃길 일천삼백리

한강뱃길 일천삼백리

한강 뱃길을 따라 충청북도, 강원도, 경기도에 속해있는 9개 시·군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엮은 '한강 뱃길 일천삼백리'가 출간됐다.

임동주씨가 쓴 이 책은 지난 1992년 '남한강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책을 5년여에 걸쳐 펴낸데 이어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한강 전체를 아우르는 기록이다.

3개 도인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기도에 속해있는 9개 시·군 정선군, 평창군, 영원군, 단양군, 제천시, 충주시, 여주군, 양평군, 남양주시, 서울을 경유해 인천시 그리고 강화도가 있는 서해바다로 이어지는 한강 뱃길에 대한 사연을 담았다.

한강뱃길 일천삼백리를 따라 흘렀던 뗏목, 소금배, 짐배, 황포돛배 등이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삶을 유지해왔던 그들의 생활사와 또 한강에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수대에 걸쳐 살아온 정들었던 고향을 물속에 묻어버리고 떠나야했던 실향민들의 애환 등을 다뤘다.

이와 함께 크고 작은 사진 170여장과 대형 안내지도 등을 담아 한강뱃길 일천삼백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원수연 | 방은진 | 최정화 | 윤석남 | 지순 | 김미경 | 오소희 | 홍지민 | 한경희 | 임오경 | 심상정 | 한유정 | 서혜정 | 윤원정 | 박남희 (지은이) | 글담출판사, 224쪽, 1만2천800원

할리우드 미술 총감독 한유정, 여행작가 오소희, 정치인 심상정, 뮤지컬 배우 홍지민, 만화가 원수연, 영화감독 방은진, 국제회의 통역사 최정화, 여성주의 미술가 윤석남씨 등 꿈과 열정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 여성 멘토 15인이 힘겨웠던 과거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다.

이 책에는 실패와 좌절을 딛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한 여성 15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은 '너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어!'라는 다른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도 싸워야 했고, 먹고사는 문제와 꿈 사이에서 갈등해야 했고, 남자들이 우세인 영역에서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작아지려는 자신, 다 포기하고 숨고만 싶었던 자신과 싸워야 했다.

이렇듯 꿈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 그러한 그들이 자신의 젊은 날을 돌아보며 힘겨워하던 과거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다. 인생의 굴곡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이 편지는 그들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인 동시에 지금 무수한 고민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불안해하는 이 땅의 청춘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편지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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