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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 '새국면'

정산의료재단, 시에 위탁 해지 요청
공대위 "간병인 복직돼야" 직영 촉구

  • 웹출고시간2011.10.19 19:35: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간병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요구 등으로 촉발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시로부터 청주노인전문병원 운영권을 수탁했던 정산의료재단(효성병원)이 지난 17일 청주시에 위탁 해지를 요청하면서다.

20여일째 청주시청 정문 옆 공터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투쟁 대책위원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청주시의 직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19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성병원이 청주시노인전문병원으로부터 철수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주시가 노인전문병원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는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을 약속해야 하고, 동시에 현재 청주시노인전문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등 모든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효성병원은 지난 17일 "사회적 물의와 운영능력 부족, 효성병원의 운영 내실화 등을 위해 위탁 해지를 요청한다"며 청주시에 노인전문병원 위탁 해지를 요청했다. 당초 효성병원의 수탁 기간은 오는 2013년 6월7일까지였다.

시는 위탁해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 뒤 향후 운영을 다른 기관에 재위탁할 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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