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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폐기물업체 "개인정보 유출 피해" 주장

부동산 관련 서류 청산면민에 배포…"수사 통해 유출자 밝힐 것"

  • 웹출고시간2011.09.18 18:40: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허가를 놓고 옥천군과 소송중인 (주)하나그린이 대표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해 문제가 되고 있다.

(16일자 2면)

하나그린(대표 김영대)에 따르면 "사업 초기에 사업장의 부지를 매입한 부동산거래계약신고서와 거래한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등록대장이 청산면민에게 유출돼 협박전화를 받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또 "청산면민이 전화를 걸어와 나를 죽이고서 사업을 하던지 자기 죽기전에는 못하는 줄 알아라"며 협박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유출된 부동산 거래계약신고서는 부동산 거래시 매도자, 매수자, 또는 중개업자가 관할 관청에 거래 사실을 신고하도록 돼 있어 이 신고서에는 실제 거래가격, 면적, 거래당사자 인적사항, 중개업자 인적사항 등이 기록돼 있다.

또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등록대장은 관할 당국에서 부동산 중개사무소 등을 관리하기 위한 관리대장의 일부로 중개업소의 소재지, 전화번호는 물론 심지어 직원들의 주민등록번호 등이 기재돼 있다.

그러나 유출된 서류에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만 삭제된 채 지난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입주 반대시위가 열릴 당시 청산면민들에게 배포된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동산 지적도면이 지난해 12월20일 작성된 것으로 발급처의 확인 도장도 없이 유출돼 내부자의 소행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김영대 대표는 "개인의 신상 서류를 동의도 없이 함부로 유출시켜 협박전화를 받아 일일이 대응할 수 없어 전화번호를 변경했다"며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은 중요한 범죄행위로 경위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 유출자를 밝혀 내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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