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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조류, 수초·갈대섬으로 막는다

옥천군, 군북 지오리 하천에 생태체험장 조성

  • 웹출고시간2007.12.04 22:27: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청호 조류를 유발하는 옥천군 소옥천천 하류에 수질정화용 수초와 갈대섬 등이 들어서는 생태체험학습장 조성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11년까지 군북면 지오리 소옥천천 하류에 수초. 갈대섬과 창포원, 산책로, 탐조대, 관찰데크 등을 갖춘 16만5천㎡(5만평)의 생태체험학습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소옥천천이 대청호와 만나는 이 지역은 영양염류가 유입되는 길목으로 해마다 호수 수질을 악화시키는 조류발생이 잦고 갈수기 때는 악취까지 나는 곳이다. 환경부 산하 금강물환경연구소도 지난해 ‘대청호수질관리방안’을 통해 이 하천을 대청호 조류유발 원인으로 지목, 상류 오염원 차단과 정화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군은 하천과 대청호가 만나는 지점을 중심으로 주변 홍수조절지 등에 수질정화식물을 심고 생태관찰로와 시설을 갖춘 학습장을 만들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살아있는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이 환경부 ‘중권역 물환경관리 기본계획’에 포함돼 내년 수계관리기금 등을 지원받아 공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업비 중 90억원을 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받은 뒤 국비(96억원)를 확보해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 곳에 학습장이 들어서면 홍수조절지 농작물 경작을 막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기대돼 대청호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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