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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마운틴…깨끗한 선거' 되새겨

충북일보 8차 캠페인 괴산군자산서…선관위 등 40여명 참가

  • 웹출고시간2007.11.26 00:0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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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제8차 클린마운틴이 25일 괴산군 군자산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쌍곡교를 출발해 도마골까지 산행 후 쌍곡계곡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훈
충북일보 자연환경 캠페인 ‘클린마운틴’8차 산행이 25일 괴산군 칠성면 군자산(948m)에서 펼쳐졌다.

이번 산행에는 오는 12월 대선과 충북도교육감 직접선거의 ‘깨끗한(클린) 선거’구현을 위해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청주지부 회원, 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맹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동참했다.

선관위와 여성단체 회원들은 본보의 ‘클린마운틴’과 선관위의 ‘클린선거’의 이미지 통일을 통해 깨끗한 선거 실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여했다.

박종선(도선관위 홍보과)씨는 “충북일보의 클린마운틴 동참을 통해 깨끗한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도 본보에 ‘김웅식 객원기자의 산행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김웅식(충북산악연맹이사)씨의 지도로 시작됐다.

40여명의 참가자들은 예전과 다름없이 오전 8시 청주체육관을 출발했다. 오전 9시를 조금 넘어 쌍곡구곡 소금강 주차장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치고 산행 시 주의할 점, 쓰레기 줍는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주최 측이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받아 들고 주차장 끝머리 숲 터널 통나무 목책 사이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했다.

11월 마지막 휴일은 예상과 달리 포근했다. 20분 정도 오르니 쌍곡구곡 관통도로가 조망되는 화석바위 상단부 전망대에 도달했다. 50분 정도 더 오르니 이정표(소금강 1.4km, 군자산 1.1km) 삼거리에 닿는다.

쓰레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중간 중간 참가자들은 등산로 주변 돌 틈과 나뭇가지 사이에 버려진 빈병과 과일껍질, 물병,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어느덧 군자산 정상이다. 그 사이 클린마운틴 참가자들 손에 들린 쓰레기 수거용 봉지는 불룩해져 있었다.

정상에서 동으로는 쌍곡구곡 건너로 운무와 함께 보배산과 칠보산이 장관을 이뤘다. 악휘봉에서 장성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멀리 희양산, 백화산과 함께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리고 있었다. 남으로는 남군자산이 하늘금을 이뤘다.

서둘러 점심 식사를 마치고 정상의 일품 조망을 뒤로 한 채 도마골 쪽으로 하산을 서둘렀다. 쌍곡구곡 내에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서였다. 2시간여 만에 쌍곡구곡 앞 도마골에 도착했다. 참가들은 다시 이곳에서 자연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 함우석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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