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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MRO 투자기업 다변화 필요성 제기

바이오 기업체에 대한 투자벤처펀드 조성 필요성

  • 웹출고시간2011.04.19 19:25: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가 19일 도청 기자실에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미국방문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복합단지(이하 MRO) 조성사업에 투자할 기업들이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9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충북도의 핵심현안인 청주국제공항 MRO 조성사업에 투자할 기업을 다변화하고, 바이오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6박9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등지를 방문해 투자유치활동을 한 뒤 귀국, '미국 방문' 성과 결과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MRO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보잉사나 노드롭 그루먼(방산업체·Northrop Grumman)사 등과 접촉해 충북 진출을 모색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그 동안 KAI(한국항공우주연구원)와 싱가포르 SIAEC사를 접촉해왔는데, 이런 기업들만 바라봐선 안 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접촉선을 다변화해야 할 만큼 SIAEC사 등과 추진 중인 MRO기업 유치가 녹록치 않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지사는 "미국 방문 과정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유치를 위해 인큐베이터(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해 투자금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도 느꼈다"며 "해외동포 가운데 퇴직한 바이오·솔라 분야 전문가를 충북으로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코트라(KOTRA) 측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KOTRA 해외 무역관들에 도 직원을 파견 근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른 여타 시·도에 비해 충북은 이런 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어 "투자유치 활동, 정보 수집·분석,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서 몽고메리 카운티 파견 직원의 KOTRA 무역관(LA, 워싱턴 DC, 뉴욕 등) 파견 근무를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바이오 및 태양광 분야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관찰과 평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바이오 벤처기업 입주를 위한 창업보육센터의 설치가 긴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바이오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유치와 제약회사 및 산하 연구소의 유치가 필요가 필요하고, 관련 전문가 및 연구진의 영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기업체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 저렴하고 유리한 조건의 부지 제공, 벤처 기금(펀드)를 조성해 투자금액을 일부 지원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미국 방문기간에 단백질 치료제개발 벤처기업인 라파젠(Rafagen·대표 함성호)과 3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끌어냈고, 충북 사과 300t(10억 원 상당)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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