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10.21 20:2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용훈

청주 예미담치과 대표원장

최근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병원 내 임플란트 시술도 증가추세에 있다.

현재 시술 환자들의 대부분이 편하게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상 임플란트 관리에 대한 부분은 모르는 것이 더 많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임플란트는 치아를 발치한 곳에 치아를 대체한 인공 치아를 식립하는 치과 술식이다. 모든 술식이 그렇듯, 임플란트 또한 장단점이 있다.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이전의 브릿지(양쪽 치아를 깎아서 거는 보철치료)가 주변치아를 깎는데 비해 주변치아의 손상 없이 저작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치료방식은 치아를 발치하고 인접치아를 깎아 브릿지 치료를 한 뒤 관리 소홀이나 적당한 시기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으면 옆의 치아를 또 상실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독립적으로 저작압을 받아주기 때문에 주변치아를 있는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 임플란트의 단점은 수술에 대한 부담, 치아를 올려 저작기능을 할 때까지의 기간, 비교적 비싼 비용 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환자들의 치아 상태와 신체 건강 등을 고려해 개개인 환자에 맞는 치료 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환자들 중 임플란트를 하면 음식물이 낀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여럿 있다.

이유는 발치를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원래 치아사이에 있던 잇몸(치간유두부)이 퇴축해 빈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때 인공 치아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이것 역시 한계가 있다.

이 부분이 임플란트 관리의 핵심이다.

임플란트는 충치가 생길 일은 없지만 치아와 마찬가지로 잇몸염증(치주염)에는 노출될 수 있다.

잇몸 염증은 국소적인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하는데, 음식물이 낀 채로 방치되는 경우 잇몸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보철물과 인접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낀 채로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구강용품으로는 이쑤시개, 치간칫솔, 치실 등이 있다.

이쑤시개는 너무 강한 자극으로 잇몸이 망가질 수 있으므로 잦은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다.

치간 칫솔도 가장 얇은 모를 사용하되 너무 강한 힘으로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반적으로는 치실이 가장 적절한 구강 용품이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워터픽'도 좋은 선택이다.

워터픽은 수압을 이용해서 치아사이의 잇몸을 자극하고, 음식물을 제거할 수 있는 구강관리용품으로 마트나 약국, 일부 치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보통, 정상적인 잇솔질이 어려운 교정환자에게 사용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늘어가면서 임플란트 시술 환자에게도 많이 권하고 있다.

'일생일치 일치일생'이란 말이 있다. 일생동안 한 번의 치아를 갖고, 하나의 치아는 한 번의 생을 갖는다는 말이다. 임플란트가 아무리 장점이 많은 시술이라 해도, 본래의 치아만큼은 되기는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