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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들 "정주 여건이 가장 중요하다" 한소리

황신모 "지역발전 핵심동력…역량 모아야"
남기헌 "인프라 구조·인력문제 등 해결돼야"
서태성 "이전 주민 위한 정주환경 조성 중요"
윤영한 "30년 넘는 장기사업…인내심 가져야"
이경미 "글로벌 문화 공존하는 클러스터 돼야"
이두영 "여가·휴식 제공 생태적 공간 희망"
황재훈 "도시로서의 정체성 반드시 있어야"
김달용 "홍보 부족해 주민들 인식 크게 부족"

  • 웹출고시간2010.09.09 21:36: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9일 청원군 오창읍 목령종합사회복지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패널들이 토의를 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대토론회가 9일 오후 2시 청원군 오창읍 목령사회복지관 6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변근원충북일보 대표이사, 이상훈지역개발회장, 변재일국회의원, 이종윤청원군수, 변종윤청원군의회의장 등 인사들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훈충북지역개발회회장은 개회사에서 "오송첨복의료과학단지는 청원군민을 위한 단지로 6개 국책기관이 오는 지역"이라며 "오송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은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토론회를 통해 더 많은 발전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윤청원군수는 축사에서 "오송단지는 대한민국의 경제지도를 바꾸는 중요한 곳"이라며 "오송을 세계적 생명공학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변종윤청원군의회의장도 축사에서 "오송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내에 접근할 수 있는 국토의 중심지"라며 "대구 신서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발전해야할 과제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변재일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충북이 수년간 공을 들여 얻어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어느정도의 중앙지원을 끌어낼 것인가가 과제"라며 "충북도가 의지를 보이고 타지역민들이 올 수 있는 정주여건이 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앞서 손일락청주대교수의 특강 시간도 마련됐다. 손교수는 특강에서 "한국 사람들은 걸음도, 식사도 매우 빠르게 해 건강을 해치고 있다"며 "의료단지인 첨복단지 도시는 '슬로푸드(slow food), 슬로라이프(slow life), 슬로시티(slow city)'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이날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김화진첨복단지 단장의 기조연설과 이형규한국생명공학연구위원, 홍진태충북대교수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황신모청주대교수가 좌장을 맡아 행정분야는 남기헌충청대교수, 지역개발분야는 서태성국토개발연구원연구위원, 연구분야 윤영한충북개발연구원수석연구위원, 지역개발분야 이경미충북테크노파크지역산업평가단장, 시민사회분야 이두영경실련사무처장, 도시계획분야 황재훈충북대교수가 각각 패널로 나와 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또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져, 이번 토론회가 지역민들이 주인이 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열띤 토론회 모습을 지상중계한다.

△좌장=오늘 토론회는 실무진이 주제발표자로 나와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직접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자리여서 의미가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유치한 지 1년이 지났고 끝나는 시간은 2038년이다. 38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은 만큼 역량을 모아 옥동자를 생산해야 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충북 발전의 핵심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민들이 유치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끝까지 관심을 가져 줘야만 할 것이다.

먼저 행정분야에 대해 충청대학 남기헌교수부터 시작하겠다.

△남기헌교수=토론회가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있었다. 도에서 실시했는데, 왜 똑같은 행사를 하는 것인지 의아했다. 그러나 토론회에 참석해 보니 기우였음을 깨달았다. 정부나 지자체 등 공급자 중심이 아닌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청원 군민이 중심이 된 토론회임을 보고 놀랐다. 오송은 세계 바이오메카의 산지다. 경쟁력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규모적 역할 구도, 지역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 구조, 인력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지방의 공단, 국가의 공단 차원이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첨복단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거대한 계획과 더불어 지역민이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 청주시 주변 테크노폴리스를 포기시키고 오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 지방자치는 주민 중심의 행정체제로의 변화가 근본이다.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의 모든 전략은 국민의 마음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사업의 우선 순위가 있겠지만, 현 지역 주민의 위상과 역할, 파급 효과에 대한 설명이 전제돼야 할 것이다.

△좌장=남교수는 정책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의 일관성이 있어야 함도 설명해 주었다. 두번째는 지역개발분야로 서태성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다.

△서태성연구위원=오송의 인프라를 봤을 때 당연히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되리라 믿고 있었다.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송이 첨단 의료 클러스터로서의 자리를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정주 환경이다. 세계적 석학들이 생산성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정주환경이 뒷받침 돼야 한다. 세번째는 넓은 측면에서 공간적 서비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논의해야 한다. 이 세가지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다른 산업은 공장을 만들고 제조하는 복잡한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첨단의료단지는 연구 성과만 있으면, 곧바로 산업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학, 연구소, 의료기기가 같이 모여서 상호 협력을 하는 지리적 중합체다. 세계 선진국은 이러한 클러스터 지역이 많다. 우리도 늦었지만 경쟁력있게 가야만 한다. 정부는 시간을 가지고 예산을 주고있고, 기관 이전과 터전을 잡아주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모습이 될 것이냐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도 만들고 있어 첨복단지가 확장하고 있다. 충북도는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들어 집중 노력해야 한다. 클러스터는 산업 단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지만, 공간적 측면에서 보면 결국 도시다. 선진 정주 환경, 문화 예술 환경, 교육 환경 등 수준높은 도시 서비스가 돼야만 한다. 클러스터는 다른 측면이 있다. 처음부터가 아닌 자연 발생적으로, 약간의 인위가 가미돼 클러스터가 된 경우가 많다. 클러스터는 특히 도시가 잘 만들어져야 된다. 첨단 복합의료 단지는 이름 그대로 산업적 시각이 있어 지금까지는 잘 돼 왔다. 앞으로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주환경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기업에 혜택을 주었듯이, 이전 주민에게도 취득세, 등록세 감면 등 곶감을 줘야할 것이다. 행정구역을 떠나 천안, 아산과도 연계해 폭넓은 관점에서 발전안을 구상해야 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개발사업과 함께 광역적 도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좌장=서연구위원은 혁신클러스터를 만들고, 우수한 정주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기능과 성과, 공간적 서비스, 연계 체계, 기능적 배분체계를 다시 짜야 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연구분야 윤영한충북개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다.

△윤영한연구위원=첨단의료복합단지는 도민 모두가 함께 만들었다. 오송의 본질은 동북아 메디컬 허브다. 좁은 의미로는 지역에 일정 기여해야 한다. 의료 인프라가 70% 서울에 있고 충북에는 변변한 시설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충북도에 오송이 갖는 접근성을 갖고 협업무형이 이뤄져야 한다. 두번째는 인적자원이다. 바이오분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대학 졸업한 전문 인력들이 올 수 있도록 정주여건이 조성돼야 한다. 그 중 교육 여건이 가장 중요하다. '이중소속제'나 '실습 커리큘럼' 등 대학에서 다양한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 산학연관의 모임과 로드맵도 그려져야 한다. 오송의 주민들에게 부탁한다. 당장 가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3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는 사업인 만큼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길 바란다.

△좌장=윤연구위원은 국가적 의미에서 동북아 허브로, 충북 측면에서 지역 메디컬 허브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발전과 연계되는 측면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설명해 줬다. 다음은 이경미충북테크노파크 지역산업평가단장이다.

△이경미TP단장=본인은 집이 오창 각리이고 근무지는 오창 양평리에 있다. 바이오메디컬 전공으로 몸담은 지 벌써 25년이 됐다. 청원군에서 일한 지는 9년됐다.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 시점에서 앞으로 30년간의 사업이 첨복단지라는 점이다. 전문가이자 주민의 자격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30년 후를 생각해 보면, 그 때까지 살아있을 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첨복단지가 잘 된다면 살아있을 수도 있다. 지난 30년전을 돌아보면 바이오라는 뜻도 몰랐다. 외국에서 일한 곳이 그 나라의 첨복단지였다. 그 때 알게 된 것이 인간의 병을 고치는 실용적인 분야가 바이오라는 것이었다. 바이오가 이처럼 우리의 삶에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고 오송 첨복단지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지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점점 더 다문화 세상이 되는 한국의 현실을 감안해 외국인과 한국인이 공생하는 글로벌 문화가 공존하는 클러스터로 성장했으면 한다. 즐기면서 메디컬을 체험하는 오송이 되면 전세계 누가 오더라도 바이오가 무엇인 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좌장=이단장은 수명과 동시에 건강 나이가 중요해 질 것이라는 예측과 외국인과 함께 할 정주환경, 바이오 IT를 즐기는 체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다음은 시민사회를 대표해 이두영경실련사무처장의 말이 있겠다.

△이두영사무처장=단지 지정 때만 해도 정치적 결정에 충북이 불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시민 사회 단체도 오송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실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토론회로만 끝낼 것이 아니라 민·관·정이 공조하고 산·학까지 같이 나서야 한다고 본다. 청주도 2012년 통합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오송이 정주 환경 측면에서 미호천과 주변 지역을 생태적으로 여가 문화,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미호천이 무척 아름답지만 주변에 나무도 없고 휴식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있다. 미호천 주변을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 또한 지역의 배타적·폐쇄적인 일들이 사라져야 한다. 오송이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바이오가 어렵지만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한다. 청원군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충북도가 주체가 됐지만, 앞으로는 청원군민이 주인 의식을 갖고 큰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좌장=이두영처장은 첨단 복합단지 유치과정을 설명하고 지정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재정 문제와 정부 정책의 일관성이 있어야함을 강조했다. 충북도민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가지고 민관정, 산학이 협력해야 할 것도 부탁했다. 이처장은 우수한 정주환경을 위해 미호천 주변을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조성할 것도 제안했다. 다음은 도시계획분야 황재훈충북대교수다.

△황재훈교수=제일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차분하게 변화의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의 변환이 있어야 한다. 이 변화는 사람 중심이어야 한다. 중앙정부나 충청북도 등 관에서 많이 말해왔지만 이제는 도민들, 군민들이 중심이 돼 말해야 한다고 본다. 도시계획 측면에서 보면, 산업단지, 첨복단지 말하지만 하나의 도시로 가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도시로서의 정체성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또 거점 확산형이 돼야 한다. 바이오라는 기능 중심, 공간적 기술적 중심 도시가 돼야 한다. 두번째는 통합성이다. 이 곳은 생명 1,2단지와 역세권이 있어 도시적 성격이 농후하다. 고속전철을 내려 단지로 가는 동선이 복잡하다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세번째는 통합 속에서 유기적으로 구성돼야 한다. 오송과 오창 등이 연계성을 가져야 한다. 현재 거주 주민들을 위한 도시계획이 뒤따라야만 한다. 큰 것 보다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휴먼 스케일이 있어야 한다. 차별성도 중요하다. 예측 가능하지 않은 도시 공간이기 때문에 융통성있는 도시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시킬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좌장=황교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말했다. 도시 정체성과 통합, 융합의 중요성을 지적했으며, 오송 중심의 많은 단지와 기관과 연계성을 설명했다.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필요함도 역설했다. 토론자들의 변을 들었으니,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겠다.

△김달용(청원군 강외면 만수리)씨=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오송이 지역민들의 의견을 잘 듣지 않고 있다. 첨복단지는 국가 성장산업단지다. 그런데 주민들을 위한 대책이 전혀 없다.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말하지도 않는다. 일회성 공고만 했을뿐 주민들에게 설명이 없다. 홍보가 되지 않아 지역민들의 인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역세권에 시내버스 정차장도 없다. 충북도가 거꾸로 가고 있다. 역세권이 먼저 이뤄져야하는데, 산업단지를 더 중시한다. 첨복단지를 만들면서 정차역 하나 만들고, 시내버스는 다니지도 못하는 단지는 우리나라에 없다.

△좌장=김달용씨는 국가단지로 조성됐는데, 지역 주민이 요구할 권리는 당연하고 지역 주민들이 토론할 장이 마련돼야 함을 요구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속철 역세권이 먼저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줬으면 한다. 먼저 홍진태교수가 말해달라.

△홍진태교수=6조3천억 원의 예산이 두 지역으로 정해지면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국가 산업단지기 때문에 충북도에서 노력하는 것이 이해가 안되겠지만, 실질적으로 정부에서는 지자체가 어떻게 하느냐를 본다. 그리고 미호천에 대해 말한다면, 청주가 확장 추세에 있고 오송과 오창이 중심이 된다고 보면, 무심천보다 훨씬 넓은 미호천이 청주청원의 중심이 될 것이다. 생태공원으로서의 개발고 함께 산업단지에서도 필요한 미호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좌장=이형규본부장도 주민 의견에 대해 의견을 부탁한다.

△이형규본부장=잘 살 수 있는 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할 것으로 본다.

△좌장=마지막으로 김화진단장께서 말해주길 바란다.

△김화진첨복단지단장=단지는 2013년이면 정상 가동된다. 많은 정부의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구와도 상생 협의가 진행 중이다. 12월이면 국책기관이 유치되고, 바이오메디컬 시설도 계획대로 진행된다. 올 연말까지 기업들이 오고 연구 개발 임상시험, 생산의 인프라 조성에 차질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구와 비교해도 조성원가가 많은 차이가 나 기업 유치 등에 자신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면 발전 기대 전망이 밝다. 국토 중심도시 관문 역할과 세종시 부대 효과를 오송이 누리게 된다. 행복도시권의 여가 기능이 충북에서 이뤄지도록 계획하고 있다. MOU특례 적용을 통해 단지 주민 자녀들에 대해 3~5% 입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희망을 갖고 오송이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좌장=오늘 참석한 주민들과 토론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첨복단지가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

<정리=이정규기자·사진=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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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