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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15일부터 20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예비후보자와 입후보 예정자 간 어떤 차이가 있는지 총선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각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선거사무소 설치 등 현역 국회의원에 버금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극도로 제한됐던 선거운동이 시작될 수 있고, 홍보 방법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총선 출마를 준비해 온 원외 인사들의 경우 이번 예비후보 등록을 '족쇄를 푼 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선거사무소 설치가 가능하다. 관할 선관위에 신고한 뒤 1개의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내에 1개의 대책기구도 설치가 가능하다.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입후보 예정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없고, 다만, 선거준비사무소 1개소를 설치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에 간판 등을 설치하는 행위도 예비후보의 경우 간판과 현판, 현수막 게시가 가능하다. 이때 규격과 매수(수량)은 제한이 없다. 내용은 자신을 홍보하거나 그 밖에 선거운동에 이르는 내용을 게시할 수 있다. 반면, 입후보 예정자는 선거사무소 간판 설치 등이 제한된
[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결국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쟁점을 양보했을 경우 당내에서 불거질 수 있는 '책임론'에서 벗어나는데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2시간 동안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관련 회동에 나섰지만, 협상을 결국 결렬됐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예비후보 등록이 예정된 12월 15일을 앞두고도 여야는 '협상과 타협'이라는 국회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담판에서 새누리당은 현행 지역구 246석과 비례대표 54석을 유지하는 안과 지역구 확대(253석), 비례대표 축소(47석) 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비공개 투표로 결정하자고 주장했지만, 새정치연합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거듭 주장했다. 이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은 이미 2개월 전부터 지속된 내용이었다. 양측 모두 각각의 주장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선거구획정 담판이 불발되면서 내년 20대 총선은 사상 유래없는 파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는 15일까지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출마자들은
[충북일보=보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시멘트 몰탈로 방초블록을 고정하는 작업을 비가 내리는 우중에 실시해 부실시공 등의 말썽이 되고 있다. 이 사무소와 감리단, 시공사에 따르면 도로 갓길에 나뭇가지와 잡초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시멘트로 만든 일명 방초블록(50㎝×60㎝, 높이 5㎝) 설치작업을 2015년 10월 말부터 2016년 1월까지 옥천군 관내 각신리와 국원리 등 6㎞구간에 설치했다. 현재 시공사는 블록설치가 미비한 곳에 대해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시멘트로 수정작업을 하면서 비가 내리는 우중에 실시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오후 옥천군 옥천읍 각신리 37번국도 램프구간에서 비를 맞으며 몰탈시멘트로 블록과 블록사이를 메우는 작업을 했다. 우중엔 시멘트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날 바른 시멘트는 빗물과 섞여 씻겨 내려갔다. 특히 작업이 끝난 부분에 비닐로 덮지도 않는 채 방치하는 등 부실시공 현장이 되고 있다. 감리 책임을 맡고 있는 동성엔지니어링 측은 다시 하자공사를 하면 된다고 답변해 책임 없는 감리소홀이란 지적이다. 더욱이 시공사인 태화건설 역시 비가 오면 공사를 중단해야 하지만 공기가 달려서인
[충북일보] "심혈관 질환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막힌 혈관의 길을 뚫는 '충북 심혈관계 개척자' 조명찬 순환기내과 교수(충북대학교병원장)를 만났다. 조 교수는 지난 1991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관상동맥조영술, 스텐트 삽입술(혈관성형술), 인공심박동기 삽입술과 같은 심혈관계 시술법을 선보였다. 이후 1996년부터 2년간 미국에 건너가 '심장병의 종착역'이라고 불리는 심부전을 집중 연구했다. 현재는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장, 아시아태평양심부전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조 교수가 현재까지 쓴 심혈관질환 및 임상연구 논문은 350여 편. 그중 SCI(E)논문만 250여 편에 달한다. 국내 최초 줄기세포를 넣어 심장기능을 재생시키는 실험적 연구를 진행,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05~2006년판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국제인명센터에서 선정하는 순환기내과 부문 세계 100인의 의학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은 뒤이어 2·3위를 차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