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9일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모의 훈련을 열고 있다.
ⓒ청주시설공단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9일 시외버스 환승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충전 중 열폭주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기와 고온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는 질식 소화포를 도입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했다.
훈련은 최근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 초기 진압 방법, 대피 방법과 함께 전기자동차 화재 특성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유 이사장은 "전기자동차는 한 번 불이 나면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 화재 진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처럼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화재 발생 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