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공무원노조, 취약계층에 기부금 전달

시청 공무원 대상 '5천만 걸음 기부 챌린지 달성'

충주시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3일 '5천만 걸음 기부 챌린지'를 통해 기부금 100만 원을 취약계층에 기탁했다.

충주시공무원노조와 진행한 걷기 기부 챌린지는 지난해 7천만 기부 챌린지 운영 200만 원 기부에 이어 2년 연속 운영했으며, 걷기 운동의 뜨거운 열기를 공무원부터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을 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기부금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포함한 402명의 기부 천사들이 4월 8일부터 26일 사이 공동목표 걸음 수 5천만 걸음 달성으로 조성됐다.

기탁금은 B.B.S충주시지회에 전달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청소년 등을 위한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병일 지부장은 "공무원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걷기로 이렇게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 걷기 운동 실천으로 건강도 챙기고 이웃과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기부챌린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에는 코스모신소재 직원 1천600여 명이 참여해 1억 걸음 달성 기부 챌린지를 운영해 500만 원을 취약계층에 기부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