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10일 막 올라…25개 다채로운 정원

2024.05.01 14:58:19

[충북일보]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의 비전은 '시민 가까이 역사의 숲으로 문화의 도시로'라고 정했다. 주제는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을, 부주제는 '낮에가든 밤에가든 혼자가든 둘이가든 함께Garden'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공모로 선정된 7개의 전문 작가정원과 15개의 시민정원, 모두의 정원, 2개의 기업·단체 기부를 통한 참여정원 등 총 25개의 전시정원이 선보인다.

작가정원은 동부창고 37동, 38동 뒤편에 조성된다. 작가가 정원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양한 소재와 식물로 표현한다.

시민과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시민정원은 4㎡의 작은 공간에 나만의 정원으로 꾸며진다.

모두의 정원은 담뱃잎을 싣고 내리던 차고지를 활용해 다양한 위치에서 감상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참여정원도 2곳 조성된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 1억 원을 지원하고, ㈔생명의숲이 조성해 기부하는 리그린파크와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총동문회에서 1억 원을 들여 만드는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50주년 기념정원'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에 동부창고 곳곳에선 7개 분야, 28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 가족화분·이끼액자 만들기, 채송화 심기, 생화정원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11일 '이동식반려식물클리닉'을 운영, 반려식물을 가져오면 전문가가 식물을 진단하고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마술쇼,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무대 앞 잔디밭에는 피크닉 가든을 조성해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소통을 위한 토크쇼도 열린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시선 패널이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선넘는 소통데이트', 정원 관련 전문가들이 정원문화 활성화를 논의하는 정원세미나, 작가들이 정원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들어보는 '정원작가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동부창고 비밀의 정원에서 온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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