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테온 세종' 본선진출 40팀 확정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세계 25개국 171개 대학 참여
393팀 1천352명 온라인 예선전 치러
내달 19일 치열한 경쟁 예고

2024.05.01 10:45:45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운영본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예선전을 지켜보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주최하는 '2024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진출 40개 팀이 가려졌다.

시는 지난달 27일 세계 25개국 대학 171곳 대학생 393팀 1천35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예선전을 치른 결과 부문별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다양한 수준의 많은 대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난해 대회와 다르게 고급(Advanced)과 초급(Beginner) 부문으로 치러졌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선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25개국 대학 171곳에서 고급 58팀·초급 335팀 등 393팀(국내 298팀·해외 95팀) 1천352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대회 세계 19개국 대학 106곳에서 256팀 898명이 참여했던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이번 온라인 예선전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결과 고급부문에서 한국의 '꽁꽁얼어붙은한강위고양이'팀이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참가팀 등이 상위 20위를 기록했다.

초급 부문에서는 베트남 '0range'팀이 1위를 차지했고 인도, 한국, 싱가포르 참가팀 등이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급 20개 팀, 초급 20개 팀 등 본선진출 40팀은 오는 6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총상금 3천800만 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결과에 따라 부문별 대상 1팀(고급 1천만 원·초급 200만 원), 최우수상 2팀(고급 500만 원·초급 100만 원), 우수상 4팀(고급 300만 원·초급 50만 원) 등 모두 14팀에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시는 대회 본선과 함께 오는 6월 17~21일 5일간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치른다.

이 기간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 정보보안 학술대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전시회 △청년인재 채용매칭데이 △실리콘밸리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열린다.

최민호 시장은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가 전 세계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꼭 참가하고 싶어 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세종시가 사이버보안 분야 청년 인재 양성과 사이버보안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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