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무서장 차에 현직 경찰관 치여 숨져

숨진 경찰 아내와 산책 나왔다가 봉변

2019.10.17 11:06:53

[충북일보 윤호노기자]충주세무서장이 운전하던 차량에 현직 경찰관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9시40분께 충주시 금릉동 금제저수지 옆 삼거리에서 문모(54) 충주세무서장이 몰던 차에 충주의 한 지구대 소속 김모(53) 경위가 치였다.

김 경위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산책을 같이 나왔던 아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문 서장이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점에 미뤄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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