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테크, TWI(영국용접연구소)와 MOU 체결

지역균형 발전사업으로 기술역량강화 글로벌 진출 가시화

2019.10.15 13:36:20

TWI(영국용접연구소)와 MOU를 체결한 제천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 회원사인 ㈜아세아테크.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 회원사인 ㈜아세아테크가 TWI(영국용접연구소)와 MOU를 체결하며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시장판로 개척에 나섰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충청북도 제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천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으로 2012년부터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재)충북테크노파크와 꾸준하게 R&D 및 비 R&D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으로서 철도 차륜 재생에 대한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 ㈜아세아테크는 차륜에 대한 시험, 실차 테스트를 받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2018년 대구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클러스터 사업홍보 참가 중 엑스포에 참가한 주한 영국대사관과의 연계를 통해 철도의 본 고장인 영국에서 2050년 철도 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영국 정부의 철도차륜 재 제조관련 사업(Carbon Net-Zero 2050)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에 아세아테크는 지난 6월 초 제천 자동차(수송기계) 부품산업 클러스터 공동관 지원으로 '2019 영국 오토메카니카 버밍엄 전시회'에 참가하며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버밍엄 대학과 영국 DIT(국제통상부) 담당자와 연계해 철도차륜 관련 제품 기술개발 투자 및 글로벌 시장진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라 Co2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영국 DIT(국제통상부)와 TWI(영국용접연구소, The Welding Institute, 영국의 글로벌 기술개발 인증기관)는 ㈜아세아테크가 보유한 기술을 철도 차륜을 재생해 비용 및 Co2절감이 가능하며 미래시장의 신기술로 인정하게 됐다.

마침내 양측은 지난달 20일 영국 TWI와 TWI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시험검증, 기술표준 등을 위한 MOU(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세아테크는 시험검증과 기술표준이 완료되면 관련 영국 법인을 통해 완료된 제품 및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철도 재생차륜의 기술표준을 국내의 철도기술 표준에 반영해 공장증설 등 지역발전과 정부의 탄소저감 정책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의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기업지원을 받아 제천의 작은 중소기업이 끊임없는 R&D 연구투자와 지속적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과 시장조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큰 기회를 얻은 것.

시 관계자는 "제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역량 강화 및 시장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등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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