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삼성면 용성1리 반장 김대수(65) 씨와 권오민(64), 김일산(78) 씨 등 3명이 열심히 사는 군민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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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군수 집무실에서 삼성면 용성1리 반장 김대수(65) 씨와 권오민(64), 김일산(78) 씨 등 3명이 열심히 사는 군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열심히 사는 군민으로 선정된 3명은 지난 5월 삼성면 용성1리 인근에서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을 구조하는 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당시 목격자로서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사고 차량에 접근해 운전자 및 동승자를 차량 밖으로 꺼낸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하는 등 적절한 초동대처를 통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대수 씨 등 3명은 "위험에 처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고 열심히 사는 군민 표창까지 받게 돼 더욱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교통사고 시 위험을 감수하며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로 인명을 구해 감사하다"며 "이번 표창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