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오늘 그대 꽃

2019.06.13 20:00:00

오늘 그대 꽃

                         박 별
                         충북시인협회

운명교향곡 사이로
어디에선가 꽃잎 떨구는 소리

흔들리는 풀숲 새에서
꽃잎이 하르르 내려앉는다

왜 꽃은 피어나고 분분 춤추어
또 하나 마당을 열려하는가

미완성교향곡 사이사이로
지금 피어나는 꽃도 저기 있다

아니 꽃망울로 매달린 그대
가장 어여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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