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내년 국비 '1조1천921억원' 확보 목표

신규사업 80건·917억 계획
전년보다 2배 높은 목표치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2019.02.14 20:41:3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20년 국비 확보 목표액(신규·계속·법정·반복·국책사업)을 1조1천921억 원으로 설정했다.

시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2020년 국비사업 2차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편성되도록 노력할 △현안사업 △생활밀착형 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4개 분야 신규 사업을 총 80건으로 제시했다.

신규사업 총사업비는 9천33억 원으로 이 중 국비는 4천435억 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전체 국비 중 내년에만 91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 54건에 국비 426억 원을 확보한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목표치를 잡았다.

주요 신규사업은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3억 원) △도시안전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10억 원) △농촌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 개발(40억 원)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40억 원)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3건(22억 원)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3건(42억 원) 등이다.

여기에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증설을 위한 마중물 국비 6억 원과 문화도시 조성 20억 원, 체육시설 건립사업 3곳 23억 원 등도 포함됐다.

구도시심 활성화를 위한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사직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5억 원)' '영운동 주거지 지원형(8억 원)' '수암골 일반근린형(9억 원)'이 발굴됐다.

시는 국비 조달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계속 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국비 지원 계속사업은 94건, 총사업비 1조5천929억 원(국비 7천324억 원)이다. 이 중 지난해 국비 1천19억 원이 투입됐고 내년에는 1천969억 원이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주요 사업은 △청주전시관 건립(70억 원) △수소충전소 설치비 지원(15억 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4.8억 원) △오송다목적체육관 건립(20억 원) △청주산단재생 사업(20억 원) 등이다.

설계 완료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는 대형SOC 사업인 무심동로 96호선 국지도 건설(70억 원), 고은~지북 국도 확장(5억 원), 오창사거리 지하차도 건설(30억 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추가 발굴한 뒤 4월 말 중앙부처에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 신규 사업은 타당성과 당위성, 사전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부정책과 부합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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