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될 국도36호선 궁평고가도로(오송) 위치도.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청주 간 주요 도로인 국도36호선 '궁평고가도로(청주시 오송읍 궁평리·왕복 4차로·길이 1㎞)'의 차량통행이 1년 5개월만에 다시 허용된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고가도로 청주 쪽 끝부분에서 시행 중인 오송~청주공항도로의 지하차도 신설 공사로 인해 작년 3월부터 폐쇄한 고가도로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을 8월말부터는 재개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은 "국도36호선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고가도로와 연결되는 지하차도 일부 구간을 우선 시공,고가도로 통행 재개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도36호선 궁평고가도로 통과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 등에 차량 통행량이 매우 많다.
2019년말까지 준공될 청주 오송읍~청주공항 연결도로 노선도.
ⓒ행복도시건설청
하지만 고가도로가 폐쇄된 뒤 운전자들은 고가도로 옆에 개설된 임시도로(편도 2차로)를 이용토록 돼 있어 불편이 큰 실정이다.
한편 세종시와 인근 도시 간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행복청이 총 사업비 1천411억 원을 들여 2015년 1월 착공한 오송~청주공항도로(길이 4.72km·왕복 4차로 신설)는 2019년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신도시)~청주공항 간 차량 통행 소요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