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괴산 감물감자축제에 참여한 도시민들이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괴산군 감물감자축제가 감자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화합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감물면사무소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출향인사, 자매결연지 관계자, 도시 소비자 등 5천여명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감자캐기 체험행사에는 200명 이상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즐거운 함성으로 축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생감자를 이용한 까르보나라, 감자전, 옹심이, 감자떡, 통감자구이, 감자샌드위치, 감자칩 등을 마련해 제공한 감자시식 및 판매장에는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친환경 감자 직거래장터에서는 준비한 고품질 감자가 모두 완판됐으며, 표고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짚풀공예 전시장 등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색소폰 연주, 스포츠댄스 공연, 오카리나 공연 및 농악대 공연이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졌으며, 감자와 관련된 시·그림 전시회도 열렸다.
정태모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감물지역 특산품인 감자를 소재로 판매와 체험, 홍보의 장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소득 창출과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됐으며, 주민 화합에도 기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안민동마을의 박원택씨와 유창마을의 박재홍씨가 모범군민 표창을, 송정호 괴산군의회 사무과장, 신상미 군 기획감사실 주무관, 김태성 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이정훈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과 김종성 괴산성모병원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