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소태면 하청마을 등대공원 일원에서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보리수길 걷기 및 열매 따기 체험행사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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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소태면 하청마을 등대공원 일원에서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보리수길 걷기 및 열매 따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보리수길 홍보를 위해 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했다.
소태면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걸으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남한강 인근 오량천변 1.4㎞구간에 보리수 500주를 심어 보리수길을 조성했다.
인도가 원산지인 보리수는 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서 도를 깨달았다고 전해진다.
보리수 열매는 천식을 예방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등 몸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으며, 설탕 액기스나 과실주로도 담글 수 있다.
체험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리수 열매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신동완 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소태면 보리수길을 걷고 열매도 따며 여유를 찾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