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주차된 화물차만 노려 2천500만 원 상습절도한 20대

2018.02.27 17:33:02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주차된 화물차에서 2천500여만 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A(2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4시 35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B(55)씨의 화물차에서 전동드릴과 햄머드릴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2천500여 만원 상당의 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심야시간대 주차된 화물차의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지난 22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고시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공구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해 생활비로 사용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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