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다가…' 초등학교 분리수거장 실화 20대 男 입건

2018.02.27 16:13:09

[충북일보] 초등학교 분리수거장에 실화를 낸 2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담뱃불 부주의로 초등학교 분리수거장에 불을 낸 A(21)씨를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초등학교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담배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분리수거장 32㎡를 태워 706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5분여 만에 꺼졌다.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 등 870여 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교과서 배부 작업을 위해 고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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