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기능성 약용수목 중 하나인 오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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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기능성 약용수목을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능성 약용수목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건강식품과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기능성 약용수목을 육성해 한방산업 활성화와 고품질 약초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기능성 약용수목 식재를 위한 묘목구입 비용 60%를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옻나무, 엄나무, 헛개나무, 구찌뽕, 산청목, 마가목, 오가피로 7종에 한해 지원한다.
관내 토지에 재배를 희망하는 제천시 거주 농가는 신청서류를 구비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로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소득 자원 개발과 유휴지 활용을 통해 약초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세계 속의 한방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