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여중생 2명, 70대 택시기사 폭행

2017.11.18 19:40:35

[충북일보=청주] 주행 중이던 택시를 가로막고 7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여중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기사의 뺨 등을 수차례 때린 A(15)양과 B(15)양을 집단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주행 중인 택시를 가로막고, 항의하기 위해 내린 택시기사 C(75)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택시의 사이드미러 등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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